민중당은 19일 오전 이우재상임대표를 위원장으로 한 선거대책위원회와
선거대책본부(본부장 김낙중공동대표)를 발족시키는 한편 오는 22일 인천
서구 지구당(위원장 황선진) 창당대회를 시작으로 본격 선거운동에 나서기
로 했다.
이상임대표는 이날 발대식에서 "민중당후보들은 돈은 없으나 여야의
보수정당 후보들이 갖지 못한 도덕성과 개혁의지를 갖고 있는 점을 국민
들이 알아 줄 것이기 때문에 총선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고 말하고 "민중당의 원내진출은 이 나라 민주화의 미래와 직결되는
문제인만큼 분발해줄 것"을 당부했다.
민중당은 이번 총선에서 전국적으로 3% 이상의 득표율에 5명 이상의
지역구 당 선자를 낸다는 목표아래 오는 21일 전국구후보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데 김공동대표 와 권두영상임고문이 상위순위를 차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중당은 이와함께 구한국노동당과의 통합에 따라 황선진기조실장등
8명의 신임 상임집행위원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