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심의회는 18일 대학별 본고사를 3과목 이내로 실시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심의회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대학별 고사를 4-5과목으로 치르겠다는
일부대학의 요구에 대해 지난 12일 회의에서 논의한 결과 본고사를 3과목
이내로 실시한다는 새 입시제도개선 내용을 변경할 필요가 없음을 재확인
했다"고 밝혔다.
심의회는 "대학별 본고사는 대학별, 계열별, 학과별 특성상 별도의 수학
능력을 측정할 필요가 있을 때 시행하는 것으로 국.영.수 등 도구과목은
내신성적과 수학능 력시험에 충분히 반영되므로 본고사 과목은 3과목
이상으로 늘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아직까지 94년도 입시 요강을 제출하지 못한 대학에
본고사를 3과목 이내로 한다는 새입시제도에 따른 요강을 빠른 시일내 제출
해주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