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키즈" 그룹의 공연이 끝난 후 주최측인 서라벌 레코드사의 이봉래
총무부장(48)은 18일 새벽 1시께 체조경기장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 10대 팬들의 열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불상사가 발생해
죄송하다" 면서 "공연장에서 부상을 입은 관객들의 치료비를 주최측이
전액 부담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장은 또 " 공연을 보러온 청소년들과 "뉴키즈"그룹간의 호흡이
안맞은 데다 사전에 충분한 대비책을 세우지 못해 이같은 일이
빚어졌다"고 말하고 "공연중단에 따른 더 큰 혼란을 막기 위해 공연재개를
결정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할 서울 송파경찰서는 공연이 끝난 직후 서라벌 레코드사의
홍현표 사장 (33)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