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들은 석유로 따져 1인당 평균 2천7백85리터, 14
드럼분의 에너지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석유, 석탄, 원자력등
1차 에너지 소비량은 석유기준으로 1억3백37만8천t에 달해 국민 1인당
에너지소비량은 2.39t (2천7백85리터)을 기록, 국민 한 사람이 평균 석유
14드럼분의 에너지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이같은 국민 1인당 에너지소비량은 지난 90년의 2.17t(2천5백
29리터), 석유 12.7드럼분에 비해 10.2% 증가한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이같은 에너지소비량은 일본에 비해 절대량에 있어서는
적은 것이지만 국민소득 수준을 감안한 소비량은 우리나라가 일본에 비해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국민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은 석유로 따져 3.52t(4천1백2리터.90년
기준), 20.6드럼으로 우리나라보다 47% 가량 많은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 90년 기준으로 GNP(국민총생산) 1천달러를 창출하는데 소요된
에너지 소비량은 우리나라가 0.39t(4백54리터)인데 비해 일본은 0.26t((3백
3리터)에 불과해 우리나라는 같은 소득을 창출할 때 일본보다 50% 가량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독일과 프랑스의 GNP 1천달러 창출에 소요된 에너지 소비량도 각각
0.37t과 0.34t으로 집계돼 우리나라의 에너지 소비효율이 이들 국가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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