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규모해운회사들이 아시아및 오세아니아지역의 정기켠테이너항로
를 확대함에따라 한국 미국 대만의 해운회사들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일본우선은 작년 9월 대만(고웅) 필리핀(마닐라)간 직행항로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수라바자)항로를 신설하는 동시에 일본 필리핀항로도
주2회왕복으로 2배 늘렸다.
또 올1월에는 일본 대만 태국(방콕)을 잇는 2개루트 가운데 1개를 태국의
람차방에 기항시키는등 90년이후 5개항로를 개설했다.
대판상선 삼정선박도 작년 대만(고웅) 필리핀(마닐라)항로와
호주(시드니.멜버른) 싱가포르항로를 연이어 신설했다.
대만 필리핀항로는 자사컨테이너선을,호주 싱가포르항로는 태국의
해운회사인 RCL의 선복을 빌리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천기기선은 작년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항로의 일부 루트를 변경,일본
가전메이커들의 수출기지인 말레이시아의 클랑에도 기항시켰다.
일본해운회사들이 이처럼 항로를 확대함에따라 이미 아시아항로를
운항하고 있는 기존의 한국 미국 대만의 해운회사들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