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금의 선거자금화 등 용도외 유용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특별검사가
은행 단자 보험사 등 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이달말이나 3월초에 실시된다.
이용만재무부장관은 14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3월의 총선을 앞두고
대출금이 선거자금으로 유용되고 소비성자금으로 이탈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기관에대한 특별검사를 다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지난 1월하순에 실시한 특별검사 결과 금융자금이 선거용으로
유용된 사례는 발견하지 못했다면서,그러나 선거를 앞두고 금융자금의
유용가능성이 더욱 커진 만큼 자금흐름을 바로 잡기 위해 특별검사를 재차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검사에는 지난 1월의 1차검사와 같이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이 중심이 되어 은행 단자 증권 보험 상호신용금고 등에 대해
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