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15일 남북협상의 급진전으로 직교역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안에 북한의 한약재와 우리측의 원료의약품에 대해 구상무역에 의한
직교역을 실현키로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교역대상품목과 수량을 확정
했다.
보사부는 이를 위해 상공부. 통일원 등 관계당국과 수.출입에 따른 협조
방안을 논의중이며 방안이 마련되는대로 빠르면 금년말부터 직교역에 들어
가기로 방침을 세웠다.
보사부가 이날 확정한 대북한 한약재 수입가능량은 모두 21개 품목
2천7백10m/t으로 도라지류인 `길경''이 6백50m/t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보혈(보혈).진정(진정).부인과 약재로 쓰이는 `백작약''이 6백m/t <>역시
보혈제인 `지황''이 5백m/t <> 버섯류인 `복녕''이 2백m/t <>소화불량.구토.
설사약으로 쓰이는 `백출''과 `창출''이 각각 1백m/t 등이다.
우리측은 작년 한해동안 홍콩 등 제3국을 거쳐 북한산 한약재 10종 7백32m/
t을 수입했었다.
한편 보사부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를 우리측 교역창구로 정하고
직교역 기반이 조성되는대로 항생물질를 비롯한 원료의약품과 완제약품을
북한에 수출할 계획이 어서 남북한간 의약품 교류가 멀지않아 활성화될
전망이다.
대북한 한약재 수입가능량 현황은 다음과 같다.
(단위 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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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품 명 수 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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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 기 90
2 백 작 약 600
3 적 작 약 80
4 시 호 50
5 택 사 15
6 천 궁 50
7 당 귀 60
8 산 약 20
9 길 경 650
10 대 황 10
11 만 삼 5
12 오 미 자 100
13 지 황 500
14 강 활 10
15 음 양 곽 20
16 차 전 자 20
17 세 신 20
18 복 령 20
19 용 담 10
20 창 출 100
21 백 출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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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계 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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