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실세금리가 채권수익률은 소폭의 내림세로 반전된 반면 콜금리는
오름세가 지속되는 이원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콜금리는 단자사간 1일물이 14일 연 14.48%로
전날보다 0.4% 포인트나 급상승했다.
콜금리는 지난달 16일 13%대로 떨어졌다가 13일 14.07%를 기록, 한달만에
14%대를 넘어섰다.
콜금리가 이틀째 급등한 것은 한은이 1월말 높은 수준을 보인 통화수위를
조절하기위해 최근 시중은행들에 1조원의 RP (환매채)를 안기는등 통화
관리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각기관들이 자금운용에 신중을
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콜금리가 이같이 오름세을 보이고 있는 반면 최근 2-3일간 오름세를
보이던 채권수익률은 상품에 따라 보합 또는 소폭의 내림세로 반전됐다.
14일 통안증권 (3백64일)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 15.6% 수준을
보였고 회사채 (3년)는 전날보다 0.1% 포인트 떨어진 17.05%를 기록했다.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7일 연16.65% (3년만기 은행보증채기준)를
기록, 연초보다 3% 포인트 정도 떨어진 이후 다시 오르기 시작해 지난
11일 17%, 12일 17.18 %, 그리고 13일에는 17.15%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