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수출이 크게 부진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남해화학등 국내 비료업체들은 지난 한햇동안
전년도에 비해 12.7% 줄어든 1억5천만달러어치를 태국 베트남등 15개국에
수출했다.
이같은 수출부진은 노사분규로 진해화학 경기화학이 장기 조업 중단한
데다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인도네시아 필리핀등 후발국에 동남아시장을
잠식당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수출실적을 업체별로 보면 진해화학과 경기화학이 각 9백44만
달러,7백46만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73.7%, 49.7%가 급감, 가장 부진했다.
한편 국별로는 태국이 전체수출량 1백7만t의 절반수준인 53만t을 차지,
가장 많았으며 베트남 18만t, 중국 10만t, 일본 8만t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