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무역은 올해 2억6천만달러어치의 중소기업생산제품을 해외시장에
수출해주기로 했다.
13일 고려무역은 올해 중소기업제품대행수출규모를 지난해실적
2억3천2백만달러보다 12%늘어난 2억6천만달러로 잡고 농수산물가공품및
영세기업의 잡화류수출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지금까지의 지사연계를 통한 소극적인 수출대행보다는
해외유통센터운영및 박람회참여등 적극적인 시장개척활동을 통해 수출을
알선해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오는3월 개장할 미국 LA한국농수산특산품 유통센터(KAMPRO)를
통해 7백만달러어치의 농수산가공품을 수출하고 이달중 네덜란드에 개장할
한국유통분배센터(KTDC)를 통해서도 1백50만달러어치의 잡화류를 수출할
계획이다.
또 신개척시장인 미얀마와 베트남지역에는 구상무역을 통해
1백30만달러상당의 비누 농기계등을 수출하는 대신 생고무및 한약재등을
수입하기로 했다.
북한에도 중소업체가 생산한 가전제품등 1백만달러어치를 반출하고
해외주재 우리나라공관에도 이들이 필요로 하는 용품 2백만달러어치를
내보내기로 했다.
이밖에 중소기업사장들로 구성된 세일즈맨단파견을 통해 EC 중남미등에
가방 피혁제품등 1백50만달러어치를 수출할 예정이다.
고려무역은 14일오전 무역회관 50층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이와같은
사업내용을 확정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