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 현대종합목재등 현대그룹계열 2개사를 포함한 4개사의 4월
납입분 유상증자가 불허됐다.
상장사협의회는 13일 유상증자 조정위를 소집해 4월 납입분으로 유상
증자를 신청한 11개사 가운데 현대정공등 4개사의 증자를 불허,다음달
심의로 이월시키고 나머지 7개사의 유상증자규모 1천8백56억원어치만
계획대로 증자를 허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증자신청 규모가 4백89억원인 현대정공은 대주주의 주식매각
공시번복,상장법인 재무관리규정 위반에 따른 법인경고등을 이유로 작년
11월 납입분 증자심의이후 6개월째 증자가 불허됐고 1백98억원어치의
증자를 계획한 현대종합목재는 대주주의 주식 대량매각 및 재무관리규정
위반에 걸려 5개월째 증자를 못하게 됐다.
이밖에 한국제지는 증권관계법규 위반,삼진제약은 대주주 주식매각
때문에 이번에 처음으로 증자시기가 연기됐다.
유상증자 조정위를 통과해 4월 납입분으로 증자가 확정된 상장사와
증자규모는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금액,단위:억원)
<>쌍용자동차(6백23) <>대림산업(4백88) <>호텔신라(2백94)
<>대한전선(2백85) <>기아정기(1백1) <>신무림제지(47)
<>상아제약(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