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기택대표가 총선지원유세에 전념키위해 지역구인 부산해운대를 포기하고 전국구후보로 출마토록 공식 결의하는한편 이해찬의원의 복당및 재공천을 최종 결정했다. 민주당은 공천을 반납한 전주완산의 하경철변호사 대신 장영달통일국제부위원장을, 부산강서의 김갑주씨 대신 오세호 전신민위원 장을 새로 공천했다. 민주당은 또 보류지역중 남해.하동에 이수종전의원을 공천했다.
여고생이 어두운 밤 골목길에 떨어진 돈다발을 주워 경찰서에 가져다준 사연이 전해졌다.25일 경남 하동경찰서와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지난 2월 밤 9시경 경남 하동군 하동읍의 주택가 골목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남성 A씨는 1만원권과 5만원권 등 현금 총 122만원을 떨어뜨렸다.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자전거를 타고 가던 A씨는 본인의 바지 주머니에서 현금다발이 떨어지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골목길을 지나간다.현금은 지나가는 차량에 밟히는 등 바닥에 한동안 방치됐다. 얼마 뒤 인근을 지나던 고등학교 1학년생 B양은 지폐를 발견하고 걸음을 멈췄다. B양은 주인을 찾는 듯 두리번거리더니 휴대폰으로 현금다발을 촬영한 후 쪼그려 앉아 하나씩 줍기 시작했다. 현금을 모두 주운 B씨는 자리에서 일어나 인근 하동경찰서에 주운 현금을 전달했다.경찰은 주택가 도로에서 현금다발을 습득했다는 B양의 신고 내용을 기반으로, 관제센터 직원과 함께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물을 보며 A씨의 인상착의와 동선을 파악했다. 경찰은 근처 길가에 세워진 A씨의 자전거를 발견했고 그가 떨어뜨렸던 현금을 모두 전달했다.A씨는 B양에게 사례금과 함께 고마움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샤페론은 아토피 치료제 ‘누겔(NuGel)’의 미국 내 임상 2상 첫 번째 코호트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임상 2상의 첫 번째 코호트는 저용량 누겔군과 위약군으로 구성돼 있다. 투약 이후 독립적인 안전성 모니터링 검토를 진행해 다음 용량의 누겔군과 위약군으로 구성된 단계적 용량 증량을 진행한다. 미국 환자에 대한 치료용량을 재확인, 용량과 반응관계, 약물의 안전성, 바이오마커와의 상관성 등의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이번 임상의 주된 목표다.샤페론은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누겔의 글로벌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후 올해 3월 첫 환자를 등록했다. 해당 임상은 다양한 인종의 경증·중등도 아토피 피부염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습진 중증도 지수(EASI 점수) 개선 효과 확인을 목표로 한다. 임상은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된다.누겔은 ‘GPCR19’ 작용 기반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한 세계 최초의 염증 조절 약물이다. 기존 경쟁사들의 약리 타깃과 달리 면역 관련 세포에만 존재해 부작용이 적고 주요 염증 복합체의 개시·증폭 단계를 모두 억제한다. 또 피부의 염증 억제 세포 수를 증가시켜 아토피 외 다른 피부질환에서도 치료 효과를 보인다.글로벌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2021년 기준 20조 원으로 2030년에는 38조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현재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스테로이드와 FDA 승인 약물 치료를 받고 있으나 부작용과 불충분한 효과 등으로 새로운 의약품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샤페론이 개발 중인 비스테로이드성 아토피 신약 후보물질 ‘누겔’은 기존 스테로이드, PDE4 억제제 및 JAK 억제제 약물과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