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알베르빌동계올림픽이 중반을 향해 치닫고있는 가운데 독일 독립
국가연합(EUN) 오스트리아가 선두자리를 놓고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독일은 제16회 알베르빌동계올림픽 5일째경기서 금메달과 은메달 2개씩을
추가하며 금4 은4 동2개를 기록,전날 선두에 나섰던 독립국가연합과
오스트리아를 밀어내고 단독1위로 올라섰다.
독일은 13일새벽(한국시간) 레세지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10 종목서
마크 키르체너(26분2초03)와 리코 그로스(26분18초8)가 1,2위를 휩쓴데
이어 알베르빌옥외스케이트장서 벌어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1천5백m서도
자크린 뵈너(2분5초87)와 군다 니에만(2분5초92)이 역시 1,2위에 올라 금2
은2개를 추가했다.
또 오스트리아는 루지종목 여자싱글서 자매선수인 도리스 노이너와
안제리카 노이너가 금.은메달을 따냈으나 금3 은3 동4개로 선두 독일을
뒤쫓았다.
반면 전날까지 선두였던 독립국가연합은 이날 1개의 금메달도 따내지 못해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추월을 허용하고 말았다.
한편 한국은 이날 남자바이애슬론 10 에 4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나
참가선수 94명중 홍병식은 84위,장동인 88위,김운기 89위,한명희 90위등
모두 하위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