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업계 및 연구계와 미MCC (전자 컴퓨터 연구개발조합)간의 협력
사업이 예상되고있다.
13일 과기처와 업계는 MCC를 컴퓨터 반도체분야의 산업 및 과학기술협력
파트너로 삼고 다각적인 협조방안을 모색하고있다.
김진현과기처장관은 최근 크래그필드 MCC회장을 방한 초청,정부가 추진
중인 21세기 선도기술개발사업(G7프로젝트)내용을 설명하고 MCC 및 회원
기업과의 공동 연구협조를 제의했다.
또 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소를 비롯 삼성 현대 금성 대우등
민간기업들도 MCC측과 고화질TV(HDTV) 충전형배터리 액정표시장치(LCD)
레이저본딩 퍼지분야등에서의 기술협력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MCC는 제너럴일랙트릭 웨스팅하우스 보잉 허니웰등 전자 컴퓨터관련
20개사가 참여한 연구개발조합이다. 지난 82년 반도체 컴퓨터분야
기술개발을 위해 설립된 MCC는 텍사스대안에 연구요원 4백여명의
독립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
MCC는 또 기술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준회원제를 도입,현재 17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구비가 6천5백만달러였다.
국내 컴퓨터 반도체분야의 산업 및 연구계가 MCC와의 협력을 서두르는
것은 일본의 기술협력이 인색한데다 한미양국 산업계가 일본기술을 따라
잡기 위해선 상호협력이 절실하다고 판단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