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기술원이 광 및 압전응용제품의 기초소재인 리튬탄탈레이트
(LiTaO3) 단결정과 웨이퍼를 개발했다.
13일 삼성은 이번에 개발한 단결정의 직경이 3인치 길이 1백mm 이며
전기기계 결합계수와 온도상수등 물리적 특성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리튬탄탈레이트 단결정은 전기기계 결합계수가 크고 온도계수가 작아
컬러TV 및 VTR에서 수신된 방송신호를 영상.음성.색상신호로 분리시키는
대역통과(SAW)필터의 소재로 널리 이용된다.
또 이동체통신기기의 핵심부품인 표면탄성파 공명장치 협대역필터와
적외선센서 광필터등 광소자의 기초소재로도 쓰인다.
삼성측은 삼성전기를 통해 이 소재를 이용한 협대역필터 대역통과필터
표면탄성파 공명장치등을 개발,국내외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관련부품 재료비의 50-70%를 차지하는 이 소재를 개발함에 따라 국제
경쟁력을 크게 높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리튬탄탈레이트 웨이퍼 및 대역통과 필터의 세계시장규모는 올해
8백억원에서 오는 95년에는 1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도시바
소니등의 일본업체가 거의 전량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