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그룹이 미국의 이동통신사업에 참여했다.
선경은 13일 미테네시주에서 셀룰러 전화사업을 하는 US셀룰러사와
합작으로 "테네시RSA#6B"사 자본금의 20%인 2백56만달러를 투자,이동전화
사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국내기업이 해외 이동통신사업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경은
지난 1월말 한국은행으로부터 투자승인을 받았다.
선경의 이번 해외 이동통신사업참여는 국내의 취약한 기술을 크게
향상시키고 소비자 위주의 다양한 서비스기법 도입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선경과 합작투자를 하는 US셀룰러사는 미전역 1백55개지역의 이동전화
사업권을 갖고 있는 무선통신회사이다.
선경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미사에 전문인력을 보내 이동통신망설계.건설
및 운영에 직접 참여시켜 첨단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국내로 유입할 계획
이다.
선경은 정보통신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89년 미국에 현지법인 유크로
닉스사를 설립,음성정보 디지털기술등을 획득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