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판부 한무근검사는 12일 `서커스 소녀'' 심주희양(12)을
학대하고 야간유흥업소에 출입시키면서 출연료를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된 `뉴 서 울 서커스단''단장 심동선피고인(59)에게 아동복지법
위반죄 등을 적용,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논고문에서 "4살밖에 안되는 어린 고아를 마음대로 자기호적에
입적시킨 뒤 오직 영리을 위해 6년여동안 체벌을 가하며 곡예훈련을 시킨
심피고인의 행위는 엄히 처벌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서커스단을 탈출해 학대사실을 경찰에 폭로했던 주희양은
이날 비 공개로 진행된 심리에서 "연습할 때 실수를 해 매를 몇대 맞은
적은 있으나 하루 잠 을 2시간씩만 재우고 밥을 두 끼씩밖에 주지 않았다고
한 경찰에서의 진술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