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국가연합(CIS)의 인산칼슘이 헐값에 엄청나게 수입돼 동양화학
대한제당등 국내 배합사료원료업체들이 피해를 입고있다.
이 수입품에는 특히 골다공증 척추경화등 부작용을 일으키는 불소가 다량
함유돼있어 양축농가에도 엄청난 타격을 줄것으로 우려되고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독립국가연합은 국제가(인함량18%이상기준)에 비해
15%정도싼 당 2백30원선에 인산칼슘내수시장을 덤핑공략하고 있다.
이같은 덤핑공세로 독립국가연합산 인산칼슘은 지난해 2월부터 본격
들어오기 시작한이래 11월말까지 1만4천t 2백70만달러어치가 수입됐다.
9만t으로 추정되는 91년도 내수시장의 20%에 육박하는 이 수입으로
국내생산설비의 가동률은 50%선에 머물고있다.
국내에서는 동양화학과 대한제당의 각 5만t을 포함,연산 14만t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들 업체는 독립국가연합의 덤핑공세에 대비,인산칼슘의 내수가를
손익분기점수준인 당 2백71원에서 최근 2백41원으로 12.4%인하,채산을
맞추지못하고 있다.
한편 독립국가연합에서 수입된 인산칼슘에는 국내허용기준치인 1천8백?을
훨씬 웃도는 최고 3천?의 불소가 함유돼있다는 관계당국의 분석결과에따라
이를 사용한 일부 사료생산업체가 판매금지등 제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불소가 다량함유된 배합사료는 가축에 골다공증 빈혈증 발육부진등의
증상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