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유럽공동체)집행위원회는 11일 농업예산삭감과 EC내 빈국지원및 연구
개발비증대를 골자로한 5개년예산안(93 97년)을 확정했다.
자크 들로르 집행위원장이 12일 유럽의회에 제출한 이 5개년예산안은 연
간 8백억ECU(유럽통화단위,약 1천32억달러)에서 8백70억ECU(약 1천1백22억
달러)의 예산을 정하고있다.
전체예산의 60%이상을 점유해온 농업관련예산은 최근 EC가
공동농업정책(CAP)의 개혁을 통해 지출규모를 줄이려는 노력에따라
50%정도로 비중이 줄어들었다.
EC내저소득국가에 대한 지원은 지난해 마스트리히트정상회담에서 각국이
지원을 늘린다는데 합의함에 따라 지난 88 92년예산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25%정도를 배정했다. 이 예산은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스페인등의 사회간접자본시설확충에 쓰이게된다.
또 EC의 컴퓨터 반도체등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 연구개발비의
비중도 현재 전체 예산중 3.4%에서 크게 늘어난 5%이상 되도록했다.
EC의 예산은 12개회원국이 GDP(국내총생산)가운데 일정비율의 액수를
갹출해 조성되며 국별GDP대비 부담비율은 현재 1.2%인데 93 97예산에선
1.37%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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