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엔화가 아시아지역에서 미국의 달러화를 제치고 중심통화로
자리잡고 있다.
일본의 대아시아 수출중 엔화로 결제된 비율은 지난해 41.9%로
전년(37.5%)보다 4.4%포인트나 높아졌다고 일본통산성이 12일 밝혔다.
아시아지역에대한 일본수출의 엔화결제비율은 지난87년엔 33.4%에
머물렀었다.
또한 이비율은 90년대말에는 75%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함께 아시아 각국 중앙은행들의 외환준비고에서 엔화가 차지하는
비중도 현재 20%수준에 머물고있으나 오는2000년에는 40%까지 높아질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시아지역에서 엔화비중이 이같이 높아지고 있는것은 일본기업의
이지역현지진출로 산업연관성이 높아짐에 따라 아시아국가들이
환율변동위험을 낮추기위해 엔화결제를 선호하기때문인것으로 분석됐다.
90회계연도중(90년4월 91년3월)일본의 대아시아지역수출
8백79억3천만달러중 대부분은 일본의 현지법인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미국 EC(유럽공동체)등 아시아이외지역에서의 엔화결제비율은 여전히
낮게 유지됨으로써 엔화가 세계적인 중심통화로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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