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올해 중소기업전용공단 3개 단지와 중소기업체들이
입주할 수 있는 6개의 아파트형 공장 건설에 모두 2백74억2천6백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중진공은 13일 부지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올해부터
입지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히고 이미 서울 노원구 월계동,
부산 북구 모라동, 수원시 우만동 등 3개지역 영구 임대주택단지내에
아파트형공장 용지 총 2천2백81평의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3개 지역의 아파트형 공장은 설계공모 등의 절차를 거친뒤 올
상반기중 건설에 착공돼 56개 업체에 분양될 예정이다.
중진공은 또 아파트형 공장건설 허용면적(1만 )을 넘어서는 서울
중계지구의 아파트형 공장부지도 정부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매입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이밖에 호남권인 광주에도 이미 확보하고 있는 협동화사업용
부지를 이용, 시범 아파트형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중소기업 전용공업단지 3개를 건설키 위해 수도권 및 지방 대도시
주변을 대상으로 사업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