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럭키금성상사가 북한측과의 직교역으로 북한산 무연탄을
들여오고 그 대가로 북한측에 제공키로 한 물자 가운데 설탕 5천t이 북한
김일성주석의 생일을 맞아 북한 주민들에게 선물용으로 배급되는 이른바
" 4.15물자 "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관계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지난 연말 럭키금성상사가 조선룡남
화학합영회사와의 직교역으로 무연탄 10만t(4백만달러 상당)을 들여오면서
북한측에 제공키로 한 물자 가운데 설탕 5천t(1백92만5천달러)이 3-4월중
북한으로 수송될 예정이다.
정부 및 업계관계자들은 설탕 5천t은 북한 주민들에게 가구당 1kg들이
1포대씩 나누어줄 수 있는 물량으로 반입시점을 감안할 때 소위 "4.15물자"
로 쓰일 물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은 설탕이 크게 부족해 중국과의 국경지역 주민들에 의해 밀반입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럭키금성상사는 지난해 들여온 북한산 무연탄 10만t의 대가로 설탕
이외에도 컬러TV 5천대, 저밀도 폴리에틸렌 1백3만3천달러어치를 제공키로
했으며 이 가운데 컬러TV 2천1백대만을 반출하고 오는 3-4월중 나머지
물자를 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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