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상최대의 수주량을 기록했던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 1월에도
4척, 2억4천만달러의 수출선을 수주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12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대우조선이 프랑스의 CNN사로부터
초대형유조선 (VLCC) 1척을 수주한 것을 비롯, 현대중공업이 국내건조
BBC(국적취득조건부나용선 ) 방식으로 3천8백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3천8백개를 실을 수 있는 능력)급 풀컨테이어선 1척, 한진중공업 영도
조선소가 인도의 SCI로부터 4만4천t급 정유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등
모두 4척, 24만2천t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업계는 지난해의 대량수주를 포함해 오는 93년
까지 안정조업이 가능한 7백90만t, 77억달러의 작업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국내 조선업계는 지난해에 노사안정과 세계 조선시장의 활기에
힘입어 5백43만t, 55억달러를 수주, 사상 최대의 수주량을 기록했다.
이같은 수주량은 지난 90년에 비해 23.9%가 증가한 것이며 일본과의
격차도 지난 90년에는 일본 수주량의 39%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해에는
75%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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