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개방 이후 기업가치에 비해 현재의 주가가 낮게 평가된 저PER(주가
수익비율) 종목의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PER 수준에 따라 주가가 크게
재편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양증권이 지난 1월중 총 6백6개 상장회사의 PER수준별 주가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시장전체의 월말 가중평균주가는 연초대비
5.6% 올랐으나 PER 7.0이하의 저PER 종목 70개사의 주가는 31.8%나 올랐다.
이밖에 PER 7.1-14.0의 2백23개사는 13.9% <>PER 14.1-21.0의 1백29개사
4.5% <>PER 21.0이상의 고PER종목 1백84개사 1.4% 등으로 나타나 지난
1월의 활황장세기간중 PER가 낮을수록 주가의 오름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동일한 PER 수준에서의 가격대별 주가오름폭을 보면 주가의
높낮이에 관계없이 고른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관계자는 증시개방과 함께 저PER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 졌으며 효율적인 투자판단을 위해서는 주당순이익(EPS)의
변화로 대폭적인 PER변화가 이루어질 12월 결산법인의 실적발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연초에 부도를 냈던 신한인터내쇼날, 양우화학의 경우 PER수준이
시장평균에 비해 훨씬 낮았다는 점에 비추어 PER지표가 투자판단의 절대
적인 지표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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