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들의 탈법행위가 지난해에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감독원이 지난해에 생보사를 대상으로
일반검사와 특별검사, 실태점검 등을 통해 적발한 탈법행위는 모두
3백28건으로 지난 90년의 2백70건보다 21.1%(58건)가 증가했다.
생보사의 탈법행위를 유형별로 보면 보험영업부문이 1백86건으로
전체의 56.7 %를 차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계약 및 제지급금
47건(14.3%) <>자산운용 44건( 13.4%) <>일반관리 37건(8.6%) <>회계 및
경리부문 14건(4.3%)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지난해에 생보사의 탈법행위가 크게 늘어난 것은 기존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려는 대형사와 본격적으로 영업에 나선 신설사들이 무리한
실적높이기 경쟁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보험감독원은 지난해에 적발한 생보사들의 편법행위 가운데 문책 63건,
시정 83건, 주의 1백73건, 개선 4건 등의 조치를 취했다.
감독원은 올해에도 전산검사 기법을 확대 개발하고 정기적인 일반검사
대신 취약분야에 대해 집중적인 계통검사를 실시하며 신설 생보사의
지급불능 사태와 자동차 및 보증보험의 경영상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한편 손보사의 탈법행위는 지난해에 모두 3백68건으로 90년의 5백26건보다
37.6 %(1백98건)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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