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경영연구원이 재원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어 설립이 늦춰지고
있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사부가 병원운영개선 및 의료정책 연구기관
으로 민간차원의 병원경영연구원을 설립키 위해 대한의학협회/대한병원
협회/의료보험엽합회 등과 재원 마련 방법을 협의하고 있으나 여전히
뚜렷한 결론을 못내리고 있다.
보사부는당초 지난해 12월 재단법인 형태로 병원경영연구원을 설립하고
금년 1월중에는 연구원을 발족시킬 예정이다.
보사부와 이들 3개 단체는 그러나 2월에 들어서도 연구원 건물과 인력
확보에 필요한 약 20억원의 출연금 배분 등에 관해 협의를 계속해 왔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의 한 관계자는 이에대해 "현재 보사부가 연구원의 운용자금
10억원을 이미 마련해 놓고 있으나 기금 마련 방안엘 대해 3개 단체가
이견을 보여 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늦어도
3월말까지는 기금출연문제를 해결해 4월중에는 연구원이 설립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