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이 생산활동 차질을 명분으로 14대 총선투표일을 무휴일로
할것을 검토하고 있는가운데 중앙선관위는 투표율 저하와 투.개표장및
투.개표 종사원 확보난등 선거관리상의 문제점을 들어 반대입장을 표시
하고 있다.
선관위의 한관계자는 11일 "지금까지 임시공휴일로 정해온 선거일을
평일로 할 경우 그렇잖아도 저하추세인 투표율이 더욱 낮아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특히 강의를 들어야하는 대학생들과 자영업자등이 기권할
가능성이 많다면서 반대입장을 밝혔다.
선관위는 또 그동안 학교나 관공서 시설을 투.개표장으로 사용해왔고
<>1개 개표소에 필요한 개표종사원 90-1백50명가운데 3분의 2를 법원및
교육공무원으로 확 보하도록 선거법에 규정돼 있는 점등을 들어 선거일을
평일로 할 경우 선거관리 기 술상의 문제도 크다고 설명했다.
정부.여당은 투표일 택일과 관련, 선거일을 공휴일로 하면 생산활동에
차질을 빚는다는 명분을 내세워 일요일을 택하거나 주중에 선거를 실시하되
평일로 하는 방 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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