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윤환, 민주당의 김원기사무총장은 12일오전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14대 국회의원 선거일 결정문제등을 논의한다.
민자당은 총선일자와 관련, 3월말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4월하순 실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견을 좁히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양당 사무총장들은 11일오후 시내 신라호텔에서
비공식접촉을 갖고 총선일자문제를 논의했으나 양측의 입장이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날 접촉에서 민자당은 선거과열및 타락현상을 예방키위해 가급적
선거시일을 앞당겨 오는 3월말 총선을 실시하자는 기존의 입장을
제시했으나 야당측은 13대 국 회의원 임기만료가 5월 29일인 점을 감안해
선거시기를 4월로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 다는 주장을 거듭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