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1일 그동안 비공개리에 부정기적으로 해 오던 고시출신자
특별채용을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공개채용 형식을 빌어 실시키로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고시출신 인력을 경찰로 영입, 정예 고급간부
요원으로 양성해 전문인력 확보를 통한 조직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이같은 정기.공개 채용제도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채용대상자는 2년간의 사법연수원 과정을 수료한 사법시험 합격자나
해당 정부 부처에서 2년이상 근무한 행시.외시 합격자들 중 서류전형및
필기시험을 통해 선발 하게 된다.
합격자들은 3개월간의 기초 소양교육을 받은 후 서울경찰청과 본청을
제외한 전국 시 단위의 경찰관서에 과장(경정)으로 배치된다.
현재 경찰에 복무하고 있는 이들 `고등고시'' 출신자들은 행시
48명,사시 18명, 외시 3명등 모두 6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