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채권가격이 시중자금사정호전으로 급등하고있는 가운데 토개공이
발행하는 토지개발채권은 공급과잉으로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매입했을때의 수익률이 높은것으로 분석됐다.
11일 토개공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토개공이 보상지구주민들에게 발행하는
토지개발채권은 이날현재 1년만기가 16.8% 2년만기 16.9% 3년만기 17%에서
시세가 형성되고있다.
이는 상수도채권 국민주택1종채권등 각종 국공채 수익률(3년만기기준16.3
16.55%)보다 높은것은 물론 무보증회사채 수익률(1년만기 16.7% 2년만기
16.9% 3년만기 17.2%)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처럼 토지채권의 수익률이 다른 채권의 수익률보다 높게
형성되고있는것은 토개공이 용지를 보상하면서 채권보상을 크게 늘리고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토개공은 지난해 용지보상채권을 1조2천억원어치 발행,90년의
4천3백억원보다 크게 늘렸으며 올해도 1조7천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토개공은 보상지역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보상금중 3천만원을 현금으로,그
나머지를 연10 13%이자율의 만기 1,2,3년짜리 채권으로 지급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