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물품구매와 현금서비스등에 치우쳤던 신용카드의 용도가
다양화되면서 카드사들이 여행.보험서비스및 통신판매등의 부대업무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이 큰폭으로 늘어나고있다.
이는 한꺼번에 목돈이 들어가는 여행.보험서비스등의 경우 신용카드가
현금부족에 따른 불편을 우선적으로 해소시켜주고 있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따른것으로 풀이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 외환 엘지 장은 비씨등 5개신용
카드사회원들의 작년한햇동안 카드이용대금중 여행 보험 통신판매등의
용도로 사용된 금액은 5백38억8천2백만원으로 90년의 2백26억4천2백만원
보다 1백38%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신장속도가 빠른 여행서비스는 90년의 64억7천6백만원에서 작년에는
1백71억8천9백만원으로 1백65.4%나 급신장,신용카드사들의 여행업무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기반을 다져가고있음을 나타냈다. 통신판매는
같은기간중 1백51.6%가 늘어난 2백24억3천만원을 기록했으며 보험서비스는
72억5천2백만원에서 1백42억6천3백만원으로 거의 배가까이 확대됐다.
업체별로는 국민 비씨 카드가 향토특산물과 중.저가우수상품을
대상품목으로 집중발굴해낸데 힘입어 통신판매에서 각각 72억원과
77억3천만원의 괄목할만한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