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기업이 북한의 평양시에서 오는 4월하순 대만제품전시 즉석 판매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일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대만의 기업이 국교가 없는 북한에 들어가 판매활동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양복감 메이커인 대만 부주섬유유한공사(대북시.
대표 홍노전)는 재일 조총련계 상사 금강무역(본사 오사카)의 중개로
북한에서 7만여벌분의 양복감을 전시한후 북한 국영상사에 매각할 예정이다.
대만제품은 이미 싱가포르와 홍콩등 제3국을 경유한 간접무역을 통해
북한에 수입되고 있다.
북한.대만 양국정부는 국교가 없더라도 무역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