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저축가입자협의회(회장 임명철)는 10일 건설부등 관계당국에
건의문을 보내 무주택 청약저축가입자들을 위한 국민주택규모의 공급물량
확대 <>중대형아파트건설지양 <>특별분양및 불법전매행위 근절등을
촉구했다.
이 협의회는 건의문에서 "지난 81년 청약저축제도가 실시된 이래
무주택자인 1백40만 청약저축가입자들은 정부의 약속만 믿고 어려운
살림속에서도 분양금의 일부로 매월 10만원씩을 납부해왔으나 정부가
극소량의 소형아파트만 분양함으로써 내집 마련의 꿈을 무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협의회는 오는 12일 오후1시 서울 종로4가 종묘공원에서 "청약저축
제도 완전이행촉구대회"를 갖고 건설부를 방문, 항의농성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