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3년 격추된 대한항공007기 사건 전말을 60회에 걸쳐 보도해 관심을
모았던 안드레이 일레슈씨(42.이즈베스티야지 사회부장)가 10일
오후1시15분 전일본항공(ANA)편으로 내한했다.
일레슈씨는 김포공항에서 "4 5일간 한국에 머물면서 외무부관계자들과
접촉,KAL기사건에 대한 한국측 입장을 취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AL기사건이후 8년동안 집요하게 추적,2차례에 걸쳐 기획기사를 보도했던
일레슈씨는 "KAL기사건의 생존자는 없다"고 잘라 말한뒤 "인양된 사체는
어딘가에 묻혀 있는게 확실하지만 정확한 위치는 모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