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금연운동의 확산으로 국산담배의 판매신장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으나 외국산담배의 점유율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담배판매로 징수할 담배소비세는 전년대비 1.7%증가한
1조5천9백33억원으로 설정됐다.
김기인담배인삼공사사장은 10일 오전 담배인삼공사를 연두순시한
이용만재무부장관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김사장은 이날 보고에서 올해 매출목표를 2조8천7백13억원으로 설정했으며
이중 담배판매는 지난해보다 3.4%증가한 2조6천1백40억원,홍삼류는
5.4%늘어난 9백55억원,잎담배및 기타는 9.8% 신장된 1천6백18억원어치를
각각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사장은 그러나 담배판매액 증가율이 88년의 18.1%이래 계속 떨어져
지난해에는 7.0%로 낮아졌으며 올해는 3.4%로 더욱 둔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