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러시아연방등 독립국가연합(CIS)이 추진하는
군수산업의 민수화사업에 참여한다.
10일 KIST는 러시아 과학고등교육및 기술정책부의 솔테로프장관이 최근
러시아등 CIS3개국을 방문한 박원희원장에게 이 계획에 한국이 참여할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CIS는 군수산업의 민수화를 위해 러시아연방의 과학원회원인 아부도
예프스키(전 미소전략핵 감축협상대표)를 책임자로 임명,CIS전체를 대상
으로 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KIST측은 솔테로프장관이 이에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하면 한국의
참여를 위해 KIST와 러시아 과학원을 창구로 관련정보의 제공,전시회
참관주선등 적극적으로 협조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방문중 러시아 종합의료원등이 가진 첨단의료및 군사기술의
대한이전및 공동연구는 물론 합작회사설립등도 합의했다.
광학분야의 대표적 군수산업체인 자포드 아세날사의 경우 카메라기술을
이전하고 멀티렌즈 디자인 전문가를 우리나라에 파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