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행정부는 중앙정보국(CIA)이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대통령
정권을 전복시키거나 권력을 약화시키는 비밀 작업을 추진하도록 승인
하고 이 계획을 위해 3천만달러의 예산을 별도로 배정했다고 로스앤젤
레스 타임스지가 정부 소식통을 인용, 8일 보도했다.
LA타임스는 백악관측이 이미 수주전에 이라크 재야인사들과의 광범위한
접촉과 선전방송등을 포함한 반후세인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미의회
정보소위원회에 통보 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후세인 지지세력인 수니파 이슬람교도 지도자들 사이에
분열이 생겼 다는 정보를 10일전 접수하고 미국 정부는 새로운 작전에
자신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 작전에 소요될 3천만달러의 예산은 정보국의 비밀작전을 위한
예비비에서 지 출되기 때문에 의회의 별도승인은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현재 중동을 순방중인 로버트 게이츠 미중앙정보국장은 정보국 현지
책임자들과 우방국 관계자들을 만나 중동 및 이라크 상황을 파악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집 트와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등을 방문할
겻으로 보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