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학원등 서울시내 일부 대형 입시학원이 국세청의 소득세 실지조사
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8일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들어 수년간 호황을 누리고 있는
대입학원들의 수입금 액 신고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들 일부 학원이
수입금액 누락혐의가 큰 것으로 나타 나 이들에 대해 지난달부터 소득금액
실지조사에 착수,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다.
국세청은 이들 대입 학원의 경리장부들을 압수해 정밀 조사를 벌이는
한편 학원 규모, 강사수등에 비추어 수입금액을 낮추어 신고했는지의
여부를 중점 추적하고 있 다.
특히 이들 학원들이 관계기관에 등록된 정원보다 훨씬 많은 학생들을
입학시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92년도 재수생등에 대한
입학등록 상황도 면밀히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입시학원들에 대한 수입금액 실지조사 결과, 수입금액
누락사실이 밝 혀지면 학원운영자뿐 아니라 학원에 소속된 유명 강사등에
관련 소득세를 철저히 추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