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모를 이용해서 미세반도체를 만드는 기술이 영국에서 최근 개발 됐다.
런던대학의 ACBE(첨단생화학엔지니어링센터)가 개발한 이 반도체는
특히 미래 컴퓨터 기술을 선도할 것으로 보이는 광학 마이크로칩 생산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반도체는 ''시조사카로마이스 폼브''라고 불리는 효모의 배양액을
이용한 것으 로 전기가 아닌 빛에 반응하는 특성을 갖고있다.
그러나 아직은 현대과학이 이러한 반도체를 이용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 하고있기 때문에 이를 산업에 활용하려면 좀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연구소의 폴 윌리암스씨와 케샤바르츠 무어씨는 효모배양액에 황산염
카드뮴을 첨가해 반도체구조물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들에 따르면 효모는 황산염 카드뮴에 단백질막을 입힘으로써
카드뮴의 독성으 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게 된다는 것. 이렇게 해서 살아남은
효모와 황산염카드뮴 화 합물은 일련의 과정을 통해 미세입자의
양자반도체로 전환된다.
특히 중요한 점은 직경이 1.8나노미터밖에 안되는 이들 미세입자가
화학.합성 방법을 이용했을 때보다 훨씬 일정한 크기를 나타낸다는
것이라고 윌리암스씨는 말 했다.
양자반도체는 레이저와 같이 작용하거나 빛을 발산하도록 만들 수
있다. 실제로 이들이 자외선 조사실험을 해본 결과 미립자에서 스펙트럼
현상이 일어나면서 빛을 내는 것이 확인됐다.
빛은 전기신호보다 빨리 전달된다. 따라서 앞으로는 빛을 이용한
광학컴퓨터가 각광받을 전망인데 이 반도체가 미래형 광학컴퓨터의
산업화에 한몫을 톡톡히 해낼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