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길 주제네바대사가 지난 1일 이철 주제네바 북한대사와 접촉을
갖고 국제사회에서의 남북간 협조체제 구축문제등에 관해 협의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박대사는 이번 접촉에서 북한이 지난달 30일 서명한 국제원자력기구
(IAEA)와의 핵안전협정을 오는 18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제6차 남북
고위급회담 이전까지 비준, 발효절차를 끝내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거듭 전달했다고 정부의 한 소식통이 전했다.
정부는 최근 남북관계 진전에 맞춰 뉴욕, 제네바, 빈등 남북한 상주
대표부간의 접촉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