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과 북한은 오는95년 이전에 통일을 이룰것이라고 김일성 북한주석의
차남인 김평일 불가리아 주재 대사가 6일 말했다.
불가리아 관리들은 김평일대사(37)가 필립 디미트로프 불가리아 총리와의
회동에서 이같이 예측했다고 전했다.
이관리들은 김대사가 디미트로프 총리에게 "한반도의 상황은
급변하고있으며 일련의 상황변화들이 통일의 계기를 형성해가고 있다"고
전제하고 "2개의 한국은 양국인민들의 공동노력에 의해 오는 95년말 이전에
통일을 이룰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그는 또 스탈린주의의 북한과 자본주의의 남한간의 통일은 외부의
간섭없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국제적 지지와 협력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고
관리들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