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는 매도.매수 쌍방이 균형을 이루는 조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증권전산의 공동온라인 장애로 인해 후장 개장시간이 지연된 7일 증시는
단기 급등에 따른 이식 및 경계매물과 대기매수세가 공방전을 펼친 가운데
주가가 전일 수준에서 마감되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11 포인트 상승한
690.95을 기록,주가가 2일째 미미한 변화속에 옆걸음질치고 있다.
거래량은 1천9백60만주로 전장만 열린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활발했다.
전일 후장의 반락 분위기가 이어져 약보합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일시
반등기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늘어나는 이식 및 경계매물에 눌려
하락세로 되돌아섰다.
매수세가 주춤거리고 있는 반면 매물만이 쌓여 낙폭이 확대되던 주가는
전장 중반께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대비 6.29포인트떨어진 684.55를 기록하자
반등을 위한 전환점을 찾았다.
지난 1일까지 설자금 수요로 연 5일동안 감소세를 보였던 예탁금이
증가세로 반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기 매수세가 서서히 일어 낙폭이
좁혀지기 시작했다.
이후 매수세 확산에 힘입어 주가는 소폭의 상승세로 돌아서며 전장이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섬유 의복 나무등 내수주를 비롯한 저가주의 강세가
단연 돋보였다.
저가주 중에는 일부 종목의 매물이 무조건 거둬들여지는 "물량떼기"양상
까지 빚어지며 매물 부족사태가 일기도했다.
대형제조주가 이식매물 증가로 약세를 보였으며 건설 단자 증권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최근 주가 상승에서 다소 소외됐던 운수장비와 은행은 각각 강보합과
보합선을 유지,올들어 저PER(주가수익비율)종목에서 시작된 순환매의
대상이 될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날 장세를 지켜본 대부분의 증권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 700선을
축으로 포진돼 있는 대기매물이 만만치 않아 당분간 주가가 옆으로 흐르는
횡보장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한경평균주가는 전일보다 1백2원 상승한 2만6백51원이었으며 한경다우
지수도 2.62포인트 상승한 636.80을 기록했다.
1백17개의 상한가를 포함,3백8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2백29개종목이
밀린 가운데 9개는 하한가를 나타냈다.
상한가된 종목은 대부분 주가가 1만원이하인 저가주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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