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 미금리의 추가인하가 임박해지고있다.
마이클 보스킨미대통령경제자문위원장이 6일 경기회복을 앞당기기위해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한데다 금리정책당사자인 앨런
그린스펀FRB(연준리)의장도 최근 추가인하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밝혔었다.
보스킨위원장은 이날 미의회합동경제위원회에 출석,전날 발표된
"92년대통령경제보고서"를 설명하면서 "FRB는 인플레우려없이 금리를 더
내릴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경제의 회복이 예상외로 더디어지고 있는데는 FRB가 지난1년여동안
금리인하시기를 실기한데도 일부 원인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FRB는 침체에
빠진 미경제가 조속히 회복되도록 금리를 더 내려야할것"이라고 촉구했다.
지난91년 한햇동안 미인플레는 다섯번의 재할인율인하에도 불구하고
87년(3.2%)이후 가장 낮은 3.6%를 기록하면서 90년보다 0.6%포인트가
낮았다.
그린스펀FRB의장도 금주초에 의회증언에서 금리의 추가인하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스펀의장은 "현재 미통화증가율(M )이 목표범위인 2.5 6.5%중 매우
낮은 수준인 2.6%안팎에 머물고 있기때문에 경기회복을 위한
금리추가인하가 결코 무리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자리에서 그린스펀의장은 지금 당장엔 금리인하를 고려하고 있지않다고
덧붙였지만 그후 나온 미대통령경제보고서가 금리인하 필요성을 역설했고
보스킨위원장역시 FRB의 조속한 금리인하를 촉구함에따라 금리인하가
임박해진 것으로 평가되고있다.
한편 미대통령경제보고서는 올해 미경제가 2.2%(실질GDP기준)성장하고
내년에는 3%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