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에 이어 유럽에서도 개량종인 특정동물에 대한 특허를
인정키로 함에 따라 동물특허제가 각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7일 한국유전공학연구조합에 따르면 유럽특허청(EPO)은 미국 하버드대가
특허를 출원한 하버드마우스에 대해 특허를 주기로 최근 결정했다.
하버드대는 6년전에 EPO에 하버드마우스를 특허로 인정해주도록 요청했으나
법적인 문제와 윤리적인 논쟁으로 승인이 지연돼왔다.
하버드마우스는 하버드대연구팀이 기존 실험용 쥐를 개량,지난 89년
미국특허청의 특허를 받은 동물로 사람에게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유전자조작에 의해 갖게돼 암치료제 개발에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EPO는 하버드마우스의 우수성을 인정하면서도 일반동물및 변종동물에 대한
특허금지를 규정한 유럽특허법 때문에 특허를 주지못하다 최근 인류건강에
크게 기여할수 있다는 결론을 내려 특허를 승인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