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 북한 베트남등 아시아의 사회주의국가들은
독립국가연합(CIS)으로부터 원유의 공급및 수출이 전면중단되거나 대폭
감축됨에 따라 국내 원유수요를 충족하기위해 독자적으로 원유개발에
착수했다고 일경산업신문이 7일 보도했다.
현재 원유개발에 착수한 국가는 미얀마 베트남 몽고 북한 라오스
캄보디아등으로 이들 국가는 석유탐사작업에 서방측 기업의 협력을
요청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몽고의 몽고석유회사(MGT)는 서부지역 10개광구와 동부유전지역의
탐사작업을 위해 서방측 기업의 협조를 요청,이미 서부지역에서는 미국의
2개업체가 현지 조사를 진행중이다.
지난86년 구소련의 원조를 받아 동해상의 지층탐사작업을 벌였던 북한은
고도의 탐사기술이 요구되는 이지역의 탐사를 위해 서방업체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북한은 이와함께 신포이북지역 탐사작업에 서방기업의 진출을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을 확정,생산된 원유는 북한측과 50대50비율로 분배키로
했다.
한편 일본은 원유도입선을 다변화하고 지리적으로 가까운 아시아
사회주의국가들과 경협확대를 위해 이들 지역의 유전탐사작업에 적그
진출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