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공동체(EC) 집행위원회는 한국, 일본, 홍콩산 릴형 오디오 테이프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종결한다고 발표했다.
7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브뤼셀무역관에 따르면 EC 집행위는 최근 관보를
통해, 반덤핑 제소자인 유럽 화학제품 제조업자 위원회(CEFIC)가 이들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카세트형 오디오테이프에 대한 반덤핑 확정관세가
지난해 7월에 이미 부과된 점을 감안, 제소를 철회함에 따라 EC집행위도
이 조사를 종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EC 집행위는 지난해 7월 한국과 일본의 오디오테이프에 대해 2.6-25.5%의
반덤핑 확정관세를 부과한 이후에도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수입되는 오디오
테이프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계속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