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얼음의 지구촌 축제" 제16회동계 올림픽대회가 9일 새벽 1시
(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동남부 사브아지역의 알베르빌시 올림픽파크
에서 세계64개국 2천6백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16 일간의 열띤 메달레이스에 돌입한다.
동계스포츠의 세계최대제전인 이번 대회의 개막을 알릴 개회식에는
그리스를 선 두로 64개국 선수단이 알파베트 순서에 따라 입장하며 개최국
프랑스선수단은 마지 막으로 스타디움에 들어선다.
동계 올림픽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선수단은 전 빙상스타이자 현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 감독인 이영하(한체대교수)씨를 기수로 18번째로,
북한은 강득준 단장 을 비롯 47명의 선수단(임원 24 선수 23)이 47번째로
각각 입장한다.
그동안 관심을 끌었던 구소련은 발트3국과 독립국가연합팀으로
분리출전하며 유고도 유고연방과 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로 나뉘어
참가한다.
선수단 입장이 끝나면 이번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인 미셀 바니에와 장
크로드킬리 의 환영사,사마란치 IOC(국제올림픽위원회)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미테랑 프랑스대통 령이 개회를 선언한다.
올림픽기에 이어 대회기가 게양되면 이번 대회를 밝힐 성화가
점화된다.
성화점화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탈피,마지막 주자가 스타디움밖에 있는
성화대의 80계단을 뛰어올라 간뒤 지상 32M높이에 있는 성화대까지 이어진
점화전을 불을 붙이는 새로운 방식으로 하게 된다.
한편 대회개막 하루전인 8일밤 9시 매리벨에서는 프랑스와 캐나다의
아이스하키 가 이번 대회의 스타트를 끊는다.
한국은 10일 오후 6시 박병철 안진수 김광래 위재욱등이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 자 30KM에 첫 출전하며 이날 여자빙상의 간판스타
유선희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 0M에 출전,첫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의 메달 유망종목인 빙상 쇼트트랙경기는 19일 새벽 여자
500M예선을 시작 으로 열리는 데 한국은 21일 남자 1,000M결승에서 첫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장관 취임이래 첫 해외 방문에 나선 이진삼체육청소년부장관은
7일밤 알베 르빌에 도착,8일중 김유순 북한국가체육위원회위원장겸
IOC위원과 남북체육장관회담 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4년과 68년에 이어 프랑스에서 3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88캘거리 올림픽을 포함 동계올림픽 7회우승의 화려한 전적을 가진
구소련이 동계종목의 주축 을 이뤘던 발트3국의 이탈로 미국과 독일의
도전을 물리치고 대회패권을 지킬 수 있 을지 국제스포츠계의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