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해온 골재비축계획이 당초 목표를 훨씬 밑도는데다 건설업체
들이 자체 보유하고있는 골재량도 봄철수요량에 턱없이 부족,또다시 골재
파동이 우려되고있다.
6일 건설부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해말부터 추진해온 1백만
골재비축 계획은 지난1월말 현재16만 비축에 그치고있다.
정부는 봄철 건자재파동을 막기위해 국민주택기금에서 1백억원을
지원,관련업계에 골재비축을 장려해왔으나 비축량은 주택사업협회회원사중
3개사가 3만3천6백 ,한국골재산업 9천 ,레미콘조합회원사 11만7천 등
15만9천6백 에 불과하다.
또 정부의 골재비축계획과는 별도로 주택사업협회회원사들이 수도권에
비축해놓은 골재량은 1월말 현재 모래 15만7천5백54 ,자갈 6만9천 등
22만6천5백54 에 이르고 있으나 이것역시 올해 수요량의 10%내외에
그치고있다.
한양 럭키개발등 골재를 비축한 10개회원사가 올해 필요하다고 밝힌
수도권골재량은 2백4만1천9백84 이다.
특히 업체들은 1월과 2월에만도 26만9천7백여 가 소요된다고 밝히고 있어
이들 업체의 비축량은 1,2월 두달간 수요에도 못미치고있다.
업계는 이같은 골재비축량의 부족에다 최근 이상 난동으로 인해
건축활동마저 활기를 띠고있어 봄철에 다시 한번 골재파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