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5일 미국경제가 올해 중반부터는 지속적인 회복을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를 위해 의회가 자신이 제안한 경기부양책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부시대통령은 이날 의회에 제출한 "대통령 경제보고서"에서 이같이 말하고
기업 및 소비자에 대한 조세감면을 중심으로한 자신의 부양책이 재정적자를
악화시키지 않고 경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에서 마이클 보스킨 대통령 경제수석보좌관은 현재의 경기상황을
종합할때 올해 중반부터는 경기회복이 본격화돼 금년 전체로는 2.2%의
경제성장을 거둘것으로 전망하고 특히 약 30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연방금리가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