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올해 원유생산량이 소비량보다 14만1천t정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년중 1만t의 분유(원유 10만t 해당)를 수입키로 했다.
그러나 작년말 현재 분유재고량이 6천6백t에 달하고 있고 분유성수기
(4-10월)가 시작되기 전인 오는 3월에는 재고량이 1만2천t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수입시기는 하반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원유 예상생산량은 1백85만9천t으로 국내
예상소비량 2백만t에 비해 14만1천t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나 원유로 환산
할 경우 6만6천t에 해당되는 6천6백t의 분유가 재고로 이월돼 실제 원유
부족량은 7만5천t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부는 올해 원유 10만t에 해당하는 분유 1만t을 수입
하고 연말 재고로 2만5천t (분유 2천5백t)을 남기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작년말의 분유재고량이 6천6백t으로 예년에 비해 충분한
편이고 현재의 우유수급 상황도 정상적이어서 3월에는 재고량이 1만2천t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최소한 올 상반기 중에는 분유가 부족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수입시기를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